2020.08.30 – 아브라함의 중보 (창세기 18:22-33)
중보란 하나님께 어떤 사람을 대신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보의 영어식 표현은 ‘인터세션(intercession)’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둘 사이에 내가 끼여들어 가는 것, 즉 둘 사이에 서서 중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중보는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고 간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러한 중보를 드린 가장 대표적인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
2020.08.23 – 울며 씨를 뿌리는 자 (시편 126:1-6)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남유다가 바벨론에 패망하게 됩니다. 그때의 이스라엘은 더 이상 아무런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암담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페르시아의 고레스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다시금 고향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시편 126편은 그때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일제의 수난과 아픔을 아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이러한 시편기자의 기쁨의 고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의 문제를 […]
2020.08.16 – 서로 종노릇 하라 (갈라디아서 5:13-26)
바울이 갈라디아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그 지역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로 인하여 갈라디아 성도들의 믿음은 쉽게 변절되어버렸습니다. 그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외침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교회 공동체의 모습은 어떠해야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13절에 말씀하고 있듯이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우리를 […]
2020.08.09 – 해 아래에서 누리는 삶 (전도서 4:1-12)
코로나 19 시대를 살아가면서 사람들 안에는 개인이 중요하냐? 공동체가 중요하냐?라는 고민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신분을 보호하려고 하니까 공동체가 무너지게 되고, 공동체를 생각하려고 하니까 전파 위험 때문에 꺼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과연 성경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을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다루려고 하는 전도서 본문에는 사회가 흘러가고 있는 삶의 모습과 […]
2020.08.02 – 언텍트 시대를 사신 예수님 (누가복음 7:11-17)
1. 마음으로 만지셨습니다. (11~13) 예수님께서는 나인이라는 작은 성으로 가십니다. 그곳은 북쪽 갈릴리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그곳으로 들어가는 중에 한 장례행렬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본문의 이야기는 죽은 자의 어머니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죽은 자는 그의 어머니의 외아들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과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많은 무리가 동행하였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과 많은 무리, 그리고 과부와 죽은 외아들이라는 말들이 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