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설교
Message of the Seonchang Church
현대인의 삶은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실험처럼 세상의 가치관에 무의식적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알림음에 즉각 반응하는 우리의 모습처럼, 더 빨리, 더 많이, 더 새롭게 살아야 한다는 세상의 메시지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그곳의 문화와 가치관에 동화되었던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로마 제국이 지배하던 시대에 하나님 나라의 삶을 선포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
할아버지가 되어 손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장난감을 사고 집을 꾸미는 마음은, 돈의 가치보다 아이들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언가에 가치를 둘 때 그것에 헌신합니다. 회사, 취미, 어떤 것이든 가치가 있다고 여길 때 시간, 돈, 힘 등을 바치게 됩니다. 예배란 무엇일까요? 예배는 내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 나오는 시간이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기로 이미 […]
20절에 보면, 장차 환난이 일어나게 될 것인데 하나님께서 환난을 감하지 아니하시면 육체가 구원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기에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셨다고 말씀합니다. 29절에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라고 말씀합니다. 가까이 오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30절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저절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주님이 일하셔서 그렇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31절에 ‘내 말은 […]
인내하시는 하나님 (1-5)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의 일하심을 소개합니다. 1절에 주인은 완전한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 포도원을 산 울타리로 둘렀습니다. 즙 짜는 틀과 망대까지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포도원을 농부에게 맡겼습니다. 그리고 소출 가운데 일부를 요청합니다. 포도원의 소출을 주인이 얼마를 가지고 가는 것은 주인과 농부 간에 맺은 약속입니다. 그래서 그 주인은 종을 농부에게 보냅니다. 그러나 농부들이 종을 심히 때리고 […]
겸손의 왕이십니다. (1-11) 예수님은 세상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바로 나귀 타시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왕의 입성을 통해 예수님이 왕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왕은 왕이지만, 겸손한 왕이십니다. 자신을 위해 오신 왕이 아니라 나를 위해 오신 왕이십니다. 나를 위해 죽으시기 위해 오신 왕이십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겸손은 단순히 미덕이 아니라 […]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인자가 고난을 당하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마가복음 8장 이후로 예수님은 반복하여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시는 사역의 핵심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예수님의 사역은 단지 […]
안에서 나오는 것 (막 7:14-23) 마가복음 7장은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예수님께 와서 제자들이 씻지 않는 손으로 떡을 먹는 것을 문제 삼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바리새인들이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린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이들은 외적인 정결 예식을 행함으로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손을 씻었으니 깨끗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
거라사 지방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무덤 사이에 살았습니다. 무덤 사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과 완전히 고립된 삶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위험한 존재로 취급된 것입니다. 거기다가 소리를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자아를 상실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웃 사람들은 그를 멀리하고 두려워하며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는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