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설교
Message of the Seonchang Church
사랑하는 여러분, 평안하십니까? 요즘 우리의 일상은 참으로 ‘안녕’하지 않습니다. 매일같이 접하는 뉴스는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기의식은 점점 더 우리의 삶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때로는 하루를 버텨내는 것조차 벅차게 느껴집니다. 교회 안에 있어도,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해도, 마음속에 스며든 불안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1절) 예수님의 […]
위를 향한 교회 (14-15) 교회의 첫 번째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예배의 대상이 분명해야 합니다.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겸손함을 의미합니다. 나를 낮추고 하나님의 뜻과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주일 예배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
진정한 열정과 일시적인 감정을 구분해야 합니다. 김창욱 교수의 일화처럼, 진짜 좋아하는 것은 대가를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열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시적인 감정이나 개인적 욕구에서 나오는 열정은 쉽게 식어버리지만,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열정은 지속됩니다. 갈렙의 열정은 개인적 성격이나 기질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다.”고 고백했는데, 여기서 ‘충성’은 ‘가득 […]
정체성의 변화 야곱은 ‘속이는 자’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며, 언제나 빼앗아야만 만족하는 불안하고 두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얍복강에서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사람들과 겨루어 이긴 자라는 뜻으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를 붙잡는 자로서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이 새로운 정체성을 받은 야곱은 형 에서 앞에서 겸손해졌고, 자신의 연약함을 […]
인도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케리는 원래 구두 수선공이었지만, 교회의 무시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도 선교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7년 동안 단 한 명의 회심자도 없었지만, 번역 사역과 복음 전파의 기초를 놓는 일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그의 끈질긴 신뢰와 사랑의 마음이 결국 하나님 나라를 넓히는 씨앗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외형적 성공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사무엘상 16:7에서 “사람은 외모를 […]
예수님은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1-4절) 예수님께서 여리고로 일부러 들어가신 이유는 삭개오를 만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리고 입구에서 육체적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치유하신 후, 이제는 영적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삭개오를 만나러 오셨습니다. 삭개오는 히브리어로 ‘자카야’(주님은 순수하시다)라는 의미이지만, 그의 삶은 전혀 순결하지 못했습니다. 세리장으로서 동족의 돈을 착취하여 부자가 된 사람이었고,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손가락질하며 외면하던 자였습니다. 아무리 돈과 권력이 […]
우리는 자라면서 모순된 메시지를 많이 듣습니다. ‘너 자신을 위해 살아라.’, ‘너의 행복이 최우선이다.’, ‘성공이란 더 많이 가지고 남들보다 높아지는 것이다.’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간디, 링컨, 만델라, 마더 테레사 같은 위대한 지도자들을 존경합니다. 이들이 위대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순은 […]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고백 위에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시며, 천국 열쇠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문지기로서 세워졌습니다. 문지기는 열쇠를 가진 사람입니다. 문을 열고 닫는 사람, 문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교회는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문을 열고 닫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문지기의 역할은 안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