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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7 –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히브리서 12:1-3)

이 말씀은 신앙의 연속성과 공동체적 특성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우리가 누구의 뒤를 따라 걷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뒤에 누가 이어갈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존 칼빈의 “하나님의 영광의 극장” 개념을 통해 창조 세계 전체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선하심과 영광이 드러나는 거대한 무대임을 설명합니다. 이 무대에서 인간은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응답하며 […]

2025.04.20 – 마가복음 12 – 부활의 능력 (마가복음 16:1-20)

부활은 우리의 상식과 일상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서 제자들과 여인들은 기쁨보다 먼저 충격과 혼란을 경험했습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전환은 늘 충격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매우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로마 백부장에 의해 확인되었고,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세마포로 싸서 바위 무덤에 안치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죽으심은 객관적 사실이며, […]

2025.04.13 – 기억이 주는 유익 세 가지 (신명기 8:1-10)

오늘 종려주일을 맞아 우리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이처럼 ‘기억’은 우리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인들이 메모리얼 센터를 지어 그 사건을 기억하는 것처럼, 기억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감정과 생각을 지속시켜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합니다. 성경에서도 ‘기억하라’는 말이 수백 번 등장하며, 특히 신명기에서는 18번이나 반복됩니다. 모세가 가나안 […]

2025.04.06 – 마가복음 11 – 십자가의 능력 (마가복음 15:1-39)

현대인은 흔히 눈에 보이는 것만 중요하게 여기지만, 우리 삶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내면의 평화, 가족의 사랑, 신앙—이 더 중요합니다. 마가복음 15장은 표면적으로는 예수님의 비참한, 수치스러운 죽음을 보여주지만, 그 이야기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도 삶의 표면적인 어려움만 보지 말고 그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세 가지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첫째, 육체적 고통입니다. […]

2025.03.30 – 마가복음 10 – 고난받는 종 (마가복음 14:32-42)

현대인의 삶은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실험처럼 세상의 가치관에 무의식적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알림음에 즉각 반응하는 우리의 모습처럼, 더 빨리, 더 많이, 더 새롭게 살아야 한다는 세상의 메시지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그곳의 문화와 가치관에 동화되었던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로마 제국이 지배하던 시대에 하나님 나라의 삶을 선포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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