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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1 – 하나님 나라의 문지기 (마태복음 16:13-20)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고백 위에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시며, 천국 열쇠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문지기로서 세워졌습니다. 문지기는 열쇠를 가진 사람입니다. 문을 열고 닫는 사람, 문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교회는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문을 열고 닫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문지기의 역할은 안내팀, […]

2025.05.04 – 흔들리지 않는 나라 (히브리서 12:18-29)

가정의 달, 교회 창립 기념 주일, 임직식을 함께 준비하며 우리 교회를 돌아보게 합니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사랑과 신뢰 속에서 하나님 앞에 한 몸을 이루기 위해 언약을 맺는 신성한 관계입니다. 그런데 결혼이 본질을 잃고 껍데기만 남을 때 위기를 맞듯,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서 자라가고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

2025.04.27 –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히브리서 12:1-3)

이 말씀은 신앙의 연속성과 공동체적 특성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우리가 누구의 뒤를 따라 걷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뒤에 누가 이어갈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존 칼빈의 “하나님의 영광의 극장” 개념을 통해 창조 세계 전체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선하심과 영광이 드러나는 거대한 무대임을 설명합니다. 이 무대에서 인간은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응답하며 […]

2025.04.20 – 마가복음 12 – 부활의 능력 (마가복음 16:1-20)

부활은 우리의 상식과 일상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서 제자들과 여인들은 기쁨보다 먼저 충격과 혼란을 경험했습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전환은 늘 충격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매우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로마 백부장에 의해 확인되었고,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세마포로 싸서 바위 무덤에 안치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죽으심은 객관적 사실이며, […]

2025.04.13 – 기억이 주는 유익 세 가지 (신명기 8:1-10)

오늘 종려주일을 맞아 우리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이처럼 ‘기억’은 우리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인들이 메모리얼 센터를 지어 그 사건을 기억하는 것처럼, 기억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감정과 생각을 지속시켜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합니다. 성경에서도 ‘기억하라’는 말이 수백 번 등장하며, 특히 신명기에서는 18번이나 반복됩니다. 모세가 가나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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