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 기억이 주는 유익 세 가지 (신명기 8:1-10)
오늘 종려주일을 맞아 우리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이처럼 ‘기억’은 우리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인들이 메모리얼 센터를 지어 그 사건을 기억하는 것처럼, 기억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감정과 생각을 지속시켜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합니다. 성경에서도 ‘기억하라’는 말이 수백 번 등장하며, 특히 신명기에서는 18번이나 반복됩니다. 모세가 가나안 […]
2021.07.04 – 즐거워할지니라 (신명기 16:1-17)
나라마다 명절이 있습니다. 명절은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한국의 명절은 설날이나 추석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과 농경문화에서 나온 추수하는 날을 기뻐하는 추석을 통해 가족이 함께 모여 가족 중심의 문화와 가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 가족으로 사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축제입니다. 같은 개념으로 이스라엘의 절기를 보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
2021.02.14 – 어떻게 믿음을 이어갈 것인가? (신명기 6:4-9)
내가 누리는 삶에서 시작됩니다. (4-5) 믿음은 나에게서 출발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라고 말씀을 시작합니다.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귀로 소리만 듣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청하다. 주의를 기울이다. 순종하다라는 의미까지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까 듣는 것은 소리를 듣고 순종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들어야 하는 대상을 소개합니다. 5절에 ‘너는’이라고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들어야 할 사람이 바로 나 자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