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9 –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대인의 삶은 빠른 것에 익숙해 있습니다. 사회도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도 빠르게 변화합니다. 특히 한국은 빨리 빨리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빠른 것에 열광하는 나라입니다. 세계적으로 인터넷이 발달한 나라 가운데 한국이 들어갑니다. 인터넷 속도는 해외에 나가보면 체감할 정도입니다. 이처럼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 가면 속이 터집니다.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빠른 것에 […]
2020.11.22 –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추수감사주일을 준비하면서 감사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른 책이 제니스 캐플런이라는 분이 쓴 책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 이야기를 요약해 드립니다. 저자는 겨울, 봄, 여름, 가을이라는 계절을 큰 제목으로 잡았습니다. 겨울이라는 첫 부분에서 저자는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면서, 가장 먼저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감사를 해야 할 곳이 결혼 생활이라고 […]
2020.11.15 – 감사의 품격
제가 참 좋아하는 책 가운데 하나는 ‘팬인가, 제자인가’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팬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고, 제자로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팬은 군중입니다. 야구장에서 팬은 무리일 뿐입니다. 그들은 관중석에서 치킨을 먹으며 경기하는 사람들을 평가하는 사람입니다. 선수들이 치는 홈런에 열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야구를 하지 않습니다. 경기를 위해 어떤 희생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관중석에서 소리 지르며 […]
2020.11.08 – 2020 항존직을 세우면서
선창교회는 대략 3년에서 5년 사이에 항존직을 세웠습니다. 은퇴하시는 분들의 숫자와 사역의 현장에 필요한 숫자를 고려해서 항존직을 세워왔습니다. 올해 원래의 계획은 봄에 항존직을 세워서 겨울에 임직을 하고 내년 초부터 사역의 현장에서 섬길 수 있도록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성도가 함께 모일 수 없어서 미루고 있다가, 더 늦어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어려운 현실이지만 항존직을 세우는 […]
2020.11.01 – 얼굴 보며 삽시다
오늘 우리는 비대면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비대면이라는 말은 얼굴을 마주 보고 대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인터넷 강의나, 서류로 일을 처리하는 것과 같은 상황을 비대면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코로나로 인해 조금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같은 공간에서 만나서 직접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고 대하지는 않지만,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얼마든지 대면할 수 있는 삶을 비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