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4 – 신앙은 경계를 넘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17:11-19)
신앙은 어떤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삶의 경계를 넘는 것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실 때 일어난 일이라고 소개합니다.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라는 말은 사마리아 지역과 갈릴리 지역을 나누는 경계선을 말합니다. 경계를 넘어가신 것입니다. 비록 예수님의 목적지는 예루살렘이지만, 사마리아에서 갈릴리로 넘어가신 것입니다. 여기서 사마리아는 우리가 살아가는 혼합적 삶의 자리라고 표현할 […]
2021.11.07 –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1-21)
삶의 동기가 새것이 되어야 합니다. (14) 사도 바울은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의 삶을 지배했다는 말입니다. 우리 힘의 근원은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듯이 그리스도의 사랑은 내가 […]
2021.10.31 – 이렇게 축복하라 (민수기 6:22-27)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다시 말하면 제사장들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라고 하시며 알려 주신 축복문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이 나의 통치자이심을 분명히 기억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누가 제사장입니까? 하나님 앞에 제사를 집례하던 사람이 제사장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제사장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사도 베드로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
2021.10.10 –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야곱 (창세기 32:24-31)
오랜 기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 가족을 만나게 될 때 어떤 마음일까요? 생각만해도 설레이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20년 만에 성공해 거부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게 된 야곱은 가족을 만나는 설레이는 마음과 성공했다는 자부심으로 너무 좋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자권과 축복을 빼앗아 형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자신을 죽이려고 마음 먹은 형을 대면해야 하는 상황은 정말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만남에 앞서 많은 짐승을 보냈는데 400명의 사람들과 함께 형이 온다는 소식에 더욱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어 짐승들과 종들 그리고 아내들과 자녀들을 자신보다 앞세워 언제라도 도망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곱은 하나님을 만나 씨름하게 됩니다. “축복하지 않으면 가게 하지 않겠다’고 매달렸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주시고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야곱의 비결은 자신의 생각이나 방법을 내려놓고 어려움과 두려움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홀로 서서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구하는 간절함의 씨름을 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내가 졌어. 그러니 네가 축복하겠어!!’ 라고 선언하십니다. 마가복음10장의 맹인 거지 바디매오도 예수님과 겨루어 이긴 자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멀리서 지나가실 때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주변의사람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 크게 소리치면서 외쳤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치와 핀잔도 그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이 자신에게 오실 때까지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분으로 믿었고, 눈을 뜰수 있는 이런 기회를 놓칠수가 없었기에 간절함으로 외쳤던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은 그를 만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마가복음 15장의 딸이 귀신들려 고통당하는 딸을 준 가나안 여인 역시도 예수님을 이긴 사람입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딸을 위해 자신은 개로 취급당하는 묘욕을 게의치 않았습니다. 딸을 귀신에게서 해방 시킬 수 있다면 어떤 것도 할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는 뜨거운 모정을 가졌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간절한 외침은 사랑자체이신 하나님, 예수님의마음을 흔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항복, 내가 졌어.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라”는 축복의 선언을 하십니다. 우리는 지금 이런 절박함이 있는 상황입니까? 절박함이 없는 상황일찌라도 오히려 영적으로 절박하게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절박한 상황들이 내 앞에 있다면 다가오는 문제 앞에서 자신의 방법을 내려놓고 주님과 씨름하면서 주님이 해결하시고 축복하시는믿음의 은혜로 간절하길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의 문제들과 돌파해야 할 역경이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는 장소인 브니엘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람들의 방해와 멸시로 자존심이 상하고, 개로 취급당하는 모멸감의 상황에서도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그분의 얼굴을 간절히 구하는자 되어 주님과 겨루어 이긴 자, 정확히 말하면 주님께서 일부러 져 주셔서 하나님과 겨루어 이겨 축복을 누린 현대판 이스라엘로 새로이 세워지는 선창의 교우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김요나단 목사
2021.09.26 – 아모스 6 –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아모스 5:18-20, 9:11-15)
성경에서 등장하고 있는 여호와의 날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에 결정적으로 개입하는 날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아모스는 심판을 선언하는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궁극적인 심판의 날을 향하여 가는 여정입니다. 아모스를 통해 계속해서 심판을 선포하신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돌아오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심판이 일어나고 멸망이 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남은 자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심판 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