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가모교회가 당하고 있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영적 헛소리입니다. 15절에 보면 ‘이와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버가모교회의 교인들 가운데 니골라 당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이 진짜인 줄 알고 그 말대로 따라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시겠다고도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주님께서 너무나 싫어하시고 배척하시는 것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그렇게 싫어하시겠습니까?

니골라당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를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니골라당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니골라 당과 같은 모습을 가진 예를 제시합니다. 니골라 당의 행위가 누구와 같은가 하면 바로 민수기에 나오는 발람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민수기 22장부터 24장에 보면 발람과 발락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애굽을 탈출하여 광야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제 요단강을 건너기만 하면 여리고가 나옵니다. 그때 모압의 왕인 발락이 두려움에 쌓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모리 사람들을 어떻게 이겼는지를 다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메소포타미아 출신인 발람이라는 술사를 부릅니다. 신적 저주를 빌어서라도 이스라엘을 저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저주하라고 명령을 받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못하게 막으시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였다고 해서 그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인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태생이 나쁜 사람입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을 섬기게하고 음행하게 하는 자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발람이라는 이름의 뜻은 ‘백성을 파멸시키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니골라라는 이름의 뜻은 니칸이라는 단어와 라오스라는 단어가 합쳐진 말입니다. 니칸은 지배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라오스는 백성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백성을 지배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발람이나 니골라나 모두 백성들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도록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결과 백성들로 하여금 파멸의 길을 걷도록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14절 끝에 버가모교회의 문제를 말씀합니다. 그것은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 것과 행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니골라 당의 교훈이었고 이것을 행하였습니다. 발람의 가르침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너뜨린 것처럼 이것은 결국 버가모교회를 무너뜨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예루살렘 공의회가 처음 모였을 때 절대 교회가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라고 결정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책망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주님은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소개할 때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심판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황제숭배를 하는 세상 속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최후의 심팜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 삶의 자리에서 이처럼 발람과 같이 니골라와 같이 우리를 미혹하는 헛소리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축복이라는 이름으로, 거짓된 약속으로, 잘못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 인해 영적으로 미혹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려오는 소리와 심지어는 내가 스스로 위로하며 생각하는 소리까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모든 것들로부터 이겨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바른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