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 불안 속에서 길을 찾다 (요한복음 14:1-11)|김진식 목사
사랑하는 여러분, 평안하십니까? 요즘 우리의 일상은 참으로 ‘안녕’하지 않습니다. 매일같이 접하는 뉴스는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기의식은 점점 더 우리의 삶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때로는 하루를 버텨내는 것조차 벅차게 느껴집니다. 교회 안에 있어도,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해도, 마음속에 스며든 불안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1절) 예수님의 […]
2025.06.22 – 교회의 목적 (에베소서 3:14-21)
위를 향한 교회 (14-15) 교회의 첫 번째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예배의 대상이 분명해야 합니다.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겸손함을 의미합니다. 나를 낮추고 하나님의 뜻과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주일 예배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
2025.06.15 – 열정적인 마음 (여호수아 14:6-15)
진정한 열정과 일시적인 감정을 구분해야 합니다. 김창욱 교수의 일화처럼, 진짜 좋아하는 것은 대가를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열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시적인 감정이나 개인적 욕구에서 나오는 열정은 쉽게 식어버리지만,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열정은 지속됩니다. 갈렙의 열정은 개인적 성격이나 기질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다.”고 고백했는데, 여기서 ‘충성’은 ‘가득 […]
2025.06.08 – 변화하는 마음 (창세기 32:22-32)
정체성의 변화 야곱은 ‘속이는 자’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며, 언제나 빼앗아야만 만족하는 불안하고 두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얍복강에서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사람들과 겨루어 이긴 자라는 뜻으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를 붙잡는 자로서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이 새로운 정체성을 받은 야곱은 형 에서 앞에서 겸손해졌고, 자신의 연약함을 […]
2025.06.01- 하나님을 향한 마음 (창세기 22:1-19)
인도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케리는 원래 구두 수선공이었지만, 교회의 무시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도 선교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7년 동안 단 한 명의 회심자도 없었지만, 번역 사역과 복음 전파의 기초를 놓는 일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그의 끈질긴 신뢰와 사랑의 마음이 결국 하나님 나라를 넓히는 씨앗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외형적 성공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사무엘상 16:7에서 “사람은 외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