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7 – 우리는 누구입니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관계 속에서 다양한 일을 합니다. 그런데 그 일들이 의미없고 가치없는 일이라면 절대로 능동적이며 희생을 감수하기까지 최선을 다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모임이든, 만남이든 이유가 분명하고 목적이 분명할 때 그 만남은 지속되고 발전하게 됩니다. 교회는 무엇을 위해 모인 곳일까요? 어떤 사람은 교회에 올 때 다른 사람과 가진 인맥 때문에, 어떤 사람은 자기의 일과 […]
2021.10.31 – 칼럼
코로나19의 공포나 위협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습니다. 아마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한풀 꺾였다는 말이 있듯이 회복이 가능한 길로 들어섰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도 좌석의 50% 또는 전체가 모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가져온 충격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온 세상이 이렇게 질병 하나로 인해 고통을 받을 […]
2021.10.24 – 광야에서 살아 남는 법
성경에는 광야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어쩌면 성경의 배경 가운데 많은 부분이 광야일 것입니다. 광야라는 말은 사막을 표현합니다. 그런데 사막이라고 할 때 우리가 상상하는 모래가 많이 휘날리는 그런 사막이 아닌 곳이 많습니다. 이스라엘의 광야라는 곳에 가보면 마치 바위처럼 생긴 모래더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광야는 나무가 없는 곳, 물이 없는 곳, 뜨거운 곳입니다. 외롭고, 막막하고, 목마른 […]
2021.10.17 – 예수의 생명으로 움직이는 교회
코로나19 시대를 살면서 자주 듣는 말 가운데 하나는 본질입니다. 우리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어디에서 본질로 돌아가야 할까요? 학자들은 신앙의 모습을 표현된 것과 본질로 구분합니다. 표현된 것이라는 말은 우리가 외형적으로 바라보는 개념들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표현된 것은 사람들이 만들어 내고 찾아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경험들은 표현된 […]
2021.10.10 – 하나님의 신호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를 통하여 데리고 나오시려고 할 때 애굽의 바로는 강한 저항을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열 가지 재앙을 통하여 바로의 마음이 바뀌도록 하십니다. 그렇게 바로가 마음이 바뀌기까지 열 번의 재앙이 일어났습니다. 물이 피가 되게 하시고, 개구리가 온 강에 득실거립니다. 나중에는 궁궐에도 침실에도 심지어는 떡 반죽 그릇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먼지가 변하여 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