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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림절은 27일 주일인 오늘부터 시작해서 12월 24일까지입니다.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천 년 전에 이 땅에 오심을 기뻐하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대림절은 교회 절기의 시작입니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대림절을 축하하는 것은 영혼이 괴로워하고 자신이 가난하고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고 더 큰 일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만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매튜 켈리는 대림절은 내가 깨어 주의 말씀을 듣고 주의 법도를 지키겠다고 고백하며 내 소망이 주님께 있다는 고백하는 기간이라고 하였습니다. 초기 교회사에서 보면 대림절은 새롭게 그리스도인이 된 성도들이 세례를 준비하는 절기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례를 받기 위해 40일 동안 참회와 기도, 그리고 금식하며 지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풍습이 6세기가 되면서 대림절을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는 절기로 바뀌게 됩니다.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기억하고 그렇게 지낸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중세가 되었을 때 대림절은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절기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대림절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완성하기 위해 영광중에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였을 때 자신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기뻐하며 즐거워함과 동시에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누리게 될 것을 기대하며 소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대림절 동안에는 화환을 만들고 그 안에 4개의 초에 불을 밝힙니다. 이런 풍습은 19세기 독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림절 화환은 겨울과 죽음의 한 가운데서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는 상록수로 만들어졌습니다. 동그랗게 만들었는데 그 원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그분이 가져다주시는 영생을 상기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5개의 초가 있는데, 첫 네 개의 초는 희망, 믿음, 기쁨, 평화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탄절에 마지막 초를 켜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입니다.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뻐하는 시간이지만, 사실 그 속에 담긴 의미는 그 이상입니다. 성탄절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대림절 동안 우리의 연약함과 나약함, 그리고 회개와 주님이 필요함을 고백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우리의 고백이 있는 삶을 통해 성탄절은 참된 기쁨, 참된 소망의 날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 삶의 무력함, 세상의 어두움, 소망 없음을 바라볼 때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기다림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대림절을 보내면서 내 삶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먼저, 나의 모습 속에서 내가 할 수 없는 것, 나의 연약함, 나의 부족함이 무엇인지를 먼저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그런 나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이 내 안에 오셔서 나를 다스리심으로 나의 연약함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주님의 빛으로 새롭게 하심을 누리며 기뻐할 수 있게 됩니다. 매일 저녁에 말씀을 읽고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내 삶에 주님이 없이는 연약하고 부패한 나의 모습을 고백하며 나아갑시다. 바로 그곳에 주님이 통치해 주옵소서. 주님이 임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더 나아가 이런 우리의 삶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완전하지 않은 우리의 삶을 바라보며, 가장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합시다. 그리고 그 나라가 속히 이 땅에 임하여 하나님의 통치로 충만한 삶을 살아갈 것을 바라봅시다.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어야 합니다. 그 소망 안에서 대림절을 보낼 때 이 대림절의 주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힘의 근원, 삶의 소망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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