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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떤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큰 것으로 확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겨자씨를 밭에 심을 때는 밭에 심는 씨앗 중에서 가장 작다. 그러나 심긴 후에는 그 어떤 밭작물보다 더 크게 자란다. 커다란 가지를 내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둥지를 틀 정도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눈으로 다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가 자라듯이 이미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사도 바울은 1절에서 주님 안에서 자신이 갇힌 몸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공간 적으로 보면 감옥 안에 갇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갇혔다는 것은 감옥에 갇혔다는 말도 되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삶의 자리에 자신을 집어넣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갇혀 있기에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주님께 속한 자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합당한 삶이 되겠습니까? 2절과 3절이 그것을 말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온유해야 합니다. 오래 참음으로써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왜 우리가 이런 성품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까? 그것은 우리의 삶이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삶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 된 우리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그 하나 됨을 누리도록 하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은사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바로 교회를 통하여 만물을 다스리시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11절에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이들을 세우신 이유는 성도들을 돕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리더들은 어떻게 성도들을 도울 수 있습니까? 리더들이 해야 하는 일은 성도를 온전하게 해야 합니다. 온전하게 한다는 말은 준비시킨다는 뜻입니다.

무엇을 위해 준비시켜야 합니까? 그것은 바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봉사는 다른 여러 가지로 번역할 수 있지만 그중에 중요한 의미는 섬김입니다. 왜 우리가 섬겨야 합니까? 이 섬김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까?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가 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온전한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다다르게 되기 위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의 가치관은 달라야 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야 합니다. 일하심의 방식도 달라야 합니다. 마가복음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 자신도 섬김을 받으려고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을 위해 대신 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 사고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 안에서 흔들리며 사는 자들이 아니라 겨자씨처럼 작은 몸짓이지만 세상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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