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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요청하시기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거룩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거룩하다는 말의 의미는 ‘구별되다’, ‘분리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는 존재적인 구별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한 신적 위엄 속에 높이 계시는 분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과 구별되는 분이십니다. 더 나아가 신이라 하는 모든 우상과도 구별되는 참된 하나님이십니다. 두 번째는 도덕적인 구별입니다. 하나님은 도덕적인 악과 분리되어 계신 순결하신 분이십니다. 존재와 선함과 지혜와 의로움과 진실하심과 사랑에 어떤 결함도 결핍도 없는 완전한 분이십니다.

 

둘째, 거룩한 백성

이처럼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르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시고, 모든 민족 가운데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시며,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은 그 백성 가운데 거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거룩하신 하나님은 거룩하지 않은 것과 함께 하실 수가 없습니다.

죄는 부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를 분리하셔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유지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우리 죄의 문제를 다루지 못하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거룩한 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상태인 정결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정결한 자가 될 때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동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정결해 질 수 있습니까? 먼저 성막입니다. 시내산에 임재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지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함께 하시기 위해서는 죄와 분리된 거룩한 처소가 필요하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공간을 구별하십니다. 또한 성막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결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구별된 공간에 구별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정결해 질 수 있습니까? 그것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제사법입니다.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은 그 백성을 정결하게 하십니다. 백성이 정결한가 부정한가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법을 만드십니다. 어떤 것은 먹어도 되고, 어떤 것은 먹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음식법을 주신 이유는 구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백성들과 차별이 있도록 함으로서 그들의 정체성을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식사는 그들이 누구인가를 드러내는 좋은 징표와 같습니다. 음식들을 통하여 정결한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하는 백성임을 기억하게 합니다.

 

셋째,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니라.’ 이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이십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러기에 그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결코 거룩함을 누리며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성령께서 임하셔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선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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