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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동행을 누려야 합니다. (1-2)
야곱이 형을 피해 20년 동안 삼촌 라반의 집에 있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야곱이 고향을 향해 걸어갈 때 그 길에서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을 가만히 보니 이들은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야곱이 그들을 보고 ‘이는 하나님의 군대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군대라는 말은 무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진을 보고 야곱이 마하나임이라고 부릅니다. 마하나임은 복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군대가 하나가 아니라 두 진영이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두 떼나 그가 가는 길에 동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야곱은 창세기 28장에서 에서를 피해 삼촌 라반의 집에 갈 때 하나님의 사자를 만납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사자가 한 약속이 있습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야곱에게 그 약속을 하나님은 기억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실행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분명히 신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2. 두려움을 이겨야 합니다. (3-21)
창세기 32장이 보여주고 있는 그림은 야곱의 두려움입니다. 형 에서를 향한 자신의 두려움이 가득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곱이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자 그는 스스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마치 본능처럼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움직이게 된 것입니다. 3절부터 보면 미리 선수를 칩니다. 두려움에 싸이면 먼저 선수를 칩니다. 자기에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다는 것을 알리게 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형이 지금 자기가 오는 것을 알면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짐작했기 때문에 나온 행동일 것입니다. 나는 형의 재산에 관심이 없습니다. 7절부터 보면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한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어 한 떼를 치면 한 떼는 도망하겠다는 전략입니다. 13절부터 보면 그 두려움이 얼마나 컸던지 형에게 엄청난 재물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두려움을 물질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두려움을 돌파해야 합니다. 그리고 두려움 너머에 있는 진짜 회복해야 할 것을 회복해야 합니다.

3. 내 이름을 바꾸어야 합니다. (22-32)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내 삶의 고백, 삶의 선포가 바뀐다는 말입니다. 오늘 야곱을 향해 하나님이 먼저 싸움을 걸어 오십니다. 돌파하지 못하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바꾸어 주십니다. 여기서 어떤 사람이 야곱과 씨름을 할 때 야곱을 이기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사자가 힘으로 야곱을 이기지 못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야곱이 가지고 있는 자기 내면의 생각, 자기 내면의 고집, 자기 내면의 강함을 꺾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십니다. 허벅지는 생명의 근원을 가리킵니다. 허벅지를 치심으로 육체적 죽음을 표현합니다. 이때 야곱이 축복해 달라고 매달리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이 묻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발 뒤꿈치를 잡고 태어난 사람입니다. 자기의 본 모습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라.” “하나님과 더불어 힘을 얻어 강하게 된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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