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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을 향하여
제자의 마음에는 제자로서 살아내기 위한 핵심적인 인격적 특성들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첫 번째 특성은 하나님을 향한 차원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것은 항복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항복은 제자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자기 자신의 권리를 포기할 뿐 아니라 자신의 의로움도 부인하는 자여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은 자들입니다. 율법에 대하여 죽은 자들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를 끌고 가던 것들에 대하여 죽었음을 선포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살아난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이 항복은 우리에게 충성으로 나아가도록 안내합니다. 성경적 제자는 예수님의 주 되심에 충성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충성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충성될 때 직분을 맡기시고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하나님을 향하여 충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제자 됨의 첫 번째 특성입니다.

2. 내 안을 향하여
제자로서 살아가면서 가져야 하는 두 번째 특성은 내 안을 향하여 가져야 하는 성품입니다. 자기 자신 안에 가져야 하는 내면의 성품은 겸손입니다. 교만은 그리스도인이 범하는 가장 치명적인 연약함 가운데 하나입니다. 겸손함으로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겸손한 자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약한 자를 받아들입니다. 다른 사람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서로 용서하며 사람을 세워줍니다. 이런 내면의 성품이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도록 세워갑니다. 또한 이런 겸손은 온유함을 만들어냅니다. 제자가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척도 가운데 하나는 분노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우리의 분노를 다스릴 수 있느냐에 따라 제자 됨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는 우상숭배와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훈련받고 사역할 때 이 분노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특성 가운데 하나인 온유함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게 만듭니다. 겸손함으로 나아갈 때 우리 안에는 온유함으로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3. 바깥을 향하여
제자로서 살아가면서 가져야 하는 세 번째 특성은 바깥을 향하여 가져야 하는 성품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올바른 관계를 갖는 것은 제자로서 매우 중요한 삶의 모습입니다. 세상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거룩함의 인격적 특성을 가져야 합니다. 거룩함은 세상과 구별되는 모습입니다. 거룩함이 필요한 이유는 제자들은 세상의 소금이고, 세상의 빛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거룩함이 없이는 세상 속에서 빛을 드러내며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거룩함이 통로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비췰 때 세상이 예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거룩함은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메시지도 사랑을 요청하십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제자로서 가져야 할 특성들을 가지지 못하면 아무리 우리 안에 깊은 신앙이 있어도 그것이 밖으로 제대로 드러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모습으로 포장되어 드러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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