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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성막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막을 짓게 될 때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임하게 된 여호와의 영광을 누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끄집어내셔서 마침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교리를 질문과 대답으로 정리해 놓은 소요리문답이 있습니다. 이 문답집의 첫 번째 질문과 답이 이것입니다.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0:31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라고 말하고 있겠습니까?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롬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출애굽기에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나 주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되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선포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거하실 성막을 짓게 하였습니다.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임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레위기에서는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요구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거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룩하다고 하는 것은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거룩한 백성은 구별된 백성으로서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구별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왜 이런 예배를 드려야 합니까? 그 자리에 여호와 하나님이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거룩한 백성이 거룩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결 법전을 제정해 주셨습니다. 정결과 부정함을 구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의 문제를 다루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레위기의 중심은 레위기 16장입니다. 앞부분인 1장부터 15장까지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부분인 17장부터 27장까지는 어떻게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칠 일간의 제단 봉헌식과 제사장 위임식에서 제사장들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와 위임식의 화목제 및 소제가 드려진 후에 이제 거룩해진 제단에서 첫 제사를 드리는 장면입니다. 매우 거룩하고 엄숙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리우고 그 하나님 앞에 나아가 처음으로 제사를 집행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진영 안의 모든 백성들이 이 성막을 향하여 섰을 것입니다. 제물을 바칩니다. 6절에 보면 모세가 외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여기에 보면 두 가지 중요한 것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런 제사는 여호와께서 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렇게 예배하면 그 결과로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날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예배를 받으신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이 분명한 구별이 있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거기에 하나님이 임재하십니다.

선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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