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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다루는 주기도문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먼저 이 세상이 하늘과 땅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하늘들에 계시는 하나님의 통치는 하늘에만 있고 땅에는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는 하늘과 땅으로 구분지어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천상의 나라와 지상의 나라로 바꾸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천상의 나라는 영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반역하는 천사들을 다 몰아내시고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함이 온전히 드러나는 곳입니다. 온 세상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그러나 지상의 나라인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 땅은 타락으로 인하여 완전하지 못한 곳입니다. 여전히 죄가 있고, 어둠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셔서 불완전한 상태에 있는 이 땅이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임하는 나라로 가는 길을 여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로서 천상의 나라에서 이루어진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상의 나라에서 이루어진 아버지의 뜻은 무엇이겠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모여지게 됩니다. 뜻이라는 의미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향, 의도, 태도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추구하시는 성향, 태도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십니다.
고후 4:17-18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사도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고 이방인을 향하여 나아가며, 수많은 고통 속에 들어가 있는 중요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바울은 보이는 삶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삶은 영원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삶의 핵심은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임을 말합니다. 그것을 바라보고 누리기 위해 오늘 잠깐 있는 고난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소요리문답입니다.
7문 : 하나님의 작정이 무엇인가요?
7답 : 하나님의 작정은 그의 영원한 목적으로, 그의 뜻의 의논에 따른 것인데,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되어가는 일들을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
롬 9:22-23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신의 삶 속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나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눈이 열려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세계관이 바뀌어져야 합니다. 나 중심의 세계관에서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의 통치자는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왕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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