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교회의 가장 큰 위험은 거짓교사들의 공격입니다. 이단들이 공격을 하고 있었습니다.

4절.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감옥 속에서 갇혀 있으면서 그 소식을 듣게 된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힘쓴다는 말은 싸운다는 말입니다. 전투한다는 말입니다. 영적 전쟁의 현장에 들어가 골로새교회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그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함을 다시 확인시키면서 자신들의 믿음을 확고히 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 교인들이 어떤 모습으로 세워지기를 바라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3절.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사도 바울이 그렇게 고통스럽게 애를 쓰며 집중하여 도와주려고 하는 것은 골로새교인들이 거짓 교사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일로 말미암아 그들이 더욱 든든한 믿음 위에 서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교회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바울은 세 가지 목표를 소개합니다.

 

첫째는 마음에 위안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위로한다. 격려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힘을 더하여 주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더욱 격려를 받아 강해지고 확고해 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둘째는 사랑 안에서 연합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더욱 든든히 세워져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성도들이 사랑 안에서 연합하는 것입니다.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일치와 연합할 때 강력한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셋째는 진리를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의 고백들이 더욱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말씀 속에서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바울이 가지고 있는 골로새교회를 향한 비전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집중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6절과7절입니다.

첫째는 그 안에서 행하여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계속 살아가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 안에 뿌리를 박아야 합니다.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셋째는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성도는 그리스도에게서 쉽게 멀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만이 많고, 짜증을 쉽게 내는 성도들은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갑니다. 그래서 거짓 교사들의 밥이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도의 삶에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언제나 감사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누리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붙잡고 있는 진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 진리가 우리를 계속하여 이끌어 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가 감사하며 살아갈 때 참된 승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