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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로잡으라. (1)

사랑으로 종노릇해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범죄 한 일이 드러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말합니다. 신령한 사람들은 온유한 마음으로 범죄한 형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온유함은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교회에서 온유함으로 대한다는 말은 은혜로 대한다고 대체할 때가 많습니다. 은혜로 대한다고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의미는 봐준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갈라디아서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자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바로잡는다는 말은 잘못된 부분을 고쳐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또 하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다른 성도들이 이런 잘못을 통해 그 사람에게만 초점을 두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1절에 보면 ‘그러한 자를 바로 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라고 말합니다. 우리도 연약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남들을 향하여서만 비판을 하는데 익숙하지만, 사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가 다른 사람을 향하여 온유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1. 짐을 서로 지라. (2-5)

2절은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고 말합니다. 당시 고대사회에서 짐을 진다는 것은 종에게 주어진 임무입니다. 이것은 5:13에서 말한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는 명령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죄의 짐을 서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종노릇함으로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할 수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법은 모세의 율법처럼 까다로운 행동의 제한을 말하는 법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의 법을 말합니다. 이와 같이 짐을 서로 지며 서로 사랑으로 종노릇하는 사람들의 삶의 태도가 있습니다. 먼저 피해야 할 것입니다. 3절에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자기기만입니다. 자기 삶의 열매는 보여주지 못하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스스로 자기가 옳다고 말하고, 잘하고 있다고 말하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적극적으로 해야 할 태도는 4절에서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5절에서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자기의 짐을 진다는 말은 심판대 앞에서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지만, 심판대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만을 보고하게 될 것입니다.

 

  1. 좋은 것을 함께 하라. (6-10)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 사이에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말합니다. 함께 하라는 말은 교제입니다. 말씀, 복음과 같은 영적 진리들만 서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서로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질적 차원에서도 서로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함께 머물게 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육체를 위해 심는 것은 잠깐을 위한 것이지만 성령으로 사는 삶, 다시 말하면 선을 행하며 사는 삶은 마땅히 우리의 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선을 행함으로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삶에 거두는 기쁨이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기회가 있는 대로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특별히 믿음의 가정들에게 하라고 합니다. 믿음의 가정들이 다른 성도들로 말미암아 힘을 얻고 소망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선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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