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성전에 들어간 이사야는 거룩한 환상을 봄으로 죄를 회개하고 큰 은혜를 받고 새 사명을 받아 일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첫째로 이사야는 성전에서 거룩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웃시야는 유다 열왕중에서 유다 나라를 부강케 한 유능한 왕이었습니다. 이런 웃시야가 하나님에 대한 열성이 지나쳐 제사장의 직무를 대행하려고 하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별궁에서 살다가 죽은 것입니다. 웃시야의 죽음은 유다 백성에게 뿐만 아니라 이사야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을 주었을 것입니다. 유다 나라가 웃시야의 죽음으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때에 이사야는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개인이나 국가적으로 어려운 자리에 놓이게 될 때에 무엇보다도 기도하여야 합니다.
이사야는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다가 거룩한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랍들의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이 거룩하시며 그 영광이 충만하신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사야는 그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입술이 부정함을 깨닫고 회개하여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도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큰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둘째로 이사야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회개함으로 사죄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사야는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거룩한 환상을 통하여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이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사야와 같이 거룩한 환상을 보든지 성경을 읽든지 설교를 들을 때에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반듯이 알아야 합니다. 이사야는 거룩한 환상을 통하여 자신이 입술이 부정하며 입술이 부정한 백성 가운데 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술의 죄는 모든 죄를 대표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말은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한 이사야에게 그 입술을 제단 숯불로 지져 정결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할 때에 용서하여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는 은혜 받는 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는 더욱 큰 은혜를 받는 길입니다. 우리는 반듯이 회개함으로 성령의 불로 지져 정결함을 받아야 합니다.
셋째로 이사야는 죄를 회개함으로 사죄의 은혜를 받고 사명을 받아 일 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사야는 사죄의 은혜를 받고 주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가 들은 주님의 목소리는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이사야는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는 이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언하며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면 그가 회개하여 사죄의 은혜를 받고 사명을 받아 일 하는 자가 되었다고 하는 것은 사명의 재확인을 받은 것이라 할 것입니다. 모세나 예레미야는 처음에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자원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에게는 주님께 기쁨으로 헌신하여 살려는 마음으로 가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사죄의 은총을 받은 성도들은 기쁨으로 하나님께 헌신하여 살아야 합니다. 결코 억지가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 하여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