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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보면 살렘왕 멜기세덱이 제사장으로 처음 등장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시내광야에 장막을 치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성소를 짓게 하시고 제사장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때 세움을 받은 제사장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중보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성소 휘장이 둘로 찢어진 후에는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함을 받은 모든 성도들은 그 누구나 제사장이 되어 담대히 성소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성도들은 다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인 것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인 것입니다.

첫째로 제사장은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벧전 2장 5절을 보면 너희도 산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제사장은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세는 아론으로 거룩한 제사장이 되게 하기 위하여 물로 그를 씻었습니다. 거룩한 옷을 입히고 거룩한 관을 머리에 씌웠습니다. 그리고 관유를 취하여 그의 머리에 부어 발라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임을 감당하려면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거룩한 자가 되려면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의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야 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자가 될 때에 제사장의 직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제사장은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사람들을 피로 사서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제사장으로서 자기 몸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온전하고 흠이 없는 제물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실 때에 생축의 제물을 갖고 나아가지 않으시고 자신의 거룩하고 흠 없는 몸을 제물로 삼아 나아 가셨습니다. 이제 신약시대에 신령한 제사를 드려야 하는 성도들은 자기 몸을 온전하고 흠이 없는 거룩한 제물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살전 5장23절을 보면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 하실 때에 흠 없게 보존 되기를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로 성도들은 복음의 제사장으로서 이방인을 거룩한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제사장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으로서 불신자들로 믿게 하여 그들을 거룩한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로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게 하신 것은 그로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의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거룩한 제물로 드리게 하는데 있었습니다. 신약시대의 제사장된 성도들은 자신을 온전하고 흠이 없는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에게 전도하여 그들을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거룩한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로 복음을 전할 사명을 주시기 위하여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복음을 전할 자로 부르심을 받은 줄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면한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하는 일을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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