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모든 내용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우리가 죽으면 누리게 될 하나님의 나라만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누리며 살아야 할 하나님의 나라를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내 삶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구약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도록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이끌고 계시고 보여주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도 우리가 어떻게 그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고, 그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고백하며 나아갈 때 우리가 해야 할 삶의 태도를 살펴보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선창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 죄악의 사함을 받았느니라. (1-2)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우리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죄의 용서가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가 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해 잠시 바벨론에게 그들의 삶이 맡겨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 70년이 지나고 돌아오게 된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용서가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용서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용서가 나에게 임하였음을 선포할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3-5)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다시 세워지게 되면 하나님은 그 백성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그래서 그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징계가 끝났다는 것은 하나님의 치유가 시작되었음을 말합니다. 사망에서 자유하게 해줍니다. 막힌 것을 열어 줍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런 치료와 회복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또 다시 죄악 속으로 들어가도록 하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치유와 회복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실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3. 힘써 소리를 높이라. (6-11)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기 위해서는 순종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찬양할 때 하나님의 통치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은 우리의 순종이 진정한 통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순종할 때마다 하나님의 통치를 느끼게 되고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없이는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누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동행 하시며 우리 안에서 일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통치는 지금 여기가 종착지가 아닙니다. 나를 통해 끊임없이 확장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이루어 나가는 순종으로 내 삶 속에 임한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고 고백하는 놀라운 은혜를 누리는 선창의 가족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