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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교회는 당시 황제숭배로 말미암아 황제를 그들의 주인으로 섬겼습니다. 또한 거짓된 가르침을 주는 거짓 교사로 말미암아 헛된 철학에 넘어가 천사를 숭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골로새교회에게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진정한 주인이 되셔야 함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우리를 옮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기에 구속받은 자들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존할 때 하나님은 구속 사역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또한 우리에게 교회를 허락하시고 교회를 통하여 예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그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선포되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교회에 부여하신 교회의 능력을 오늘 우리의 삶에도 누리기 시작합니다. 개인이 개인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선포되기 시작할 때 그 삶에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능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영광’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성경에서 영광이라는 단어가 동사로 사용될 때는 기뻐하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또 하나의 의미는 자랑하라, 자랑스럽게 생각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바라만 보아도 기쁨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지으시고 인도해 주시는 분이시기에 너무 기쁨이 있습니다. 또한 그 분이 행하신 일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분의 이름만 불러도 감격스럽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것이 영광의 표현입니다.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 자체이십니다. 이 땅의 사역을 이루셨을 때 그 영광이 드러난 것입니다. 구속사역의 완성은 예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14절에서 20절까지 15번에 걸쳐서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왜 이런 영광을 선포하고 있습니까? 골로새교회 뿐만이 아니라 오늘 모든 성도들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해답은 21절부터 23절에 나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이유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23절에서 너희가 믿음으로 거한다면, 곧 기초가 튼튼하고, 확고하며 복음의 소망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다면, 이라고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거한다는 말은 전파된 복음을 내가 받고 누리고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어있는 삶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누리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소망으로 살아가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가 얻는 유익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가 영광을 돌리 때마다 우리 안에 있는 진리는 더욱 분명해집니다. 헛된 것에 우리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진리 안에서 담대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또한 세상을 이길 힘을 얻게 됩니다. 비록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권세나 권력자 앞에 작은 존재라고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권세 위에 뛰어난 권세자임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예수님께서 절대적이신 분이심을 우리가 보고 느끼기를 원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분명히 고백하고 믿을 때 우리의 삶도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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