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스라엘은 40여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가나안 땅에 들어서자 하나님께서는 할례를 행하라고 말씀하셨다. 적군이 있는 바로 앞에서 할레를 행한 것이다. 고통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다.
그 후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의 첫번째 싸움을 할 여리고 성에 가까이 가서 그곳을 살펴보길 원했다.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당신은 우리 편이요. 아니면 적군편이요?”라고 소리를 쳤다. 그때 앞에 선 사람이 “나는 적군편도 너희 편도 아니다. 나는 하나님의 군대장군으로 하나님 편이다.”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들은 여호수아는 바로 땅에 엎드리고 말했다. 그리고는 즉시로 “주의 종인 저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했다. 하나님의 군대장관은 여호수아에게 말을 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로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교회에 나가고, 예수를 믿고, 기도를 많이 하고, 헌금을 하고, 교회의 봉사를 열심히 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의 편이라 생각하여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 생각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네 편으로 만들려하지 말고 네가 나의 편이 되어 나의 싸움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1) 하나님 편에 선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것이다.
출21:2-6 히브리 종에 대한 규례가 나온다.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곳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평생 종으로 살려하는 사람은 귀걸이를 하는데 이 말씀의 의미는 평생 종은 무조건 주인의 말을 듣고 따른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에게 이득이 돌아와도 그 말을 듣고 따라서는 안 된다. 그냥 주인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성을 듣는 훈련, 말씀을 듣는 예배 참석, 개인 묵상 훈련, 성경읽기, 간구하는 기도가 아닌 듣는 기도의 훈련, 성경의 기록된 율법과 규례를 지키는 등이 우리 삶에 있어야 한다.

2) 하나님 편에 선다는 것은 종으로 말씀을 듣는 것뿐 아니라 말씀하신 것을 무조건 순종하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싸운다는 것이다.
범람하는 요단강을 제사장들이 법궤를 지고 물로 들어가라고 한다. 적군 앞에서 할레를 행하라고 하고, 전장에서 신발을 벗으라한다.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번씩 6일을 돌고 일곱번째 날 일곱번을 돌고 소리를 치라고 한다. 그것이 이해가 되든 안 되든, 합리적이든 비합리적이든, 상식적이든 비상식적이든 상관없이 순종하는 것이다. 결국 여리고 성을 이스라엘이 점령한다. 그러나 주인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아간이 있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도 듣지도 않고 아이성 전투에 나가서 패하게 된다. 요즈음 사람들이 이야기 한다. ‘정직하게 사업하면 성장할 수 없어서 편법을 써야 합니다.’ ‘정직하게 하라구요. 목사님은 사업이나 회사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그래요.’라고 이야기 한다. 물론 정직하게 살 때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성경적으로 정직하게 사업하면 안 될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변화와 주님의 이적과 기사를 볼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군대장관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의 신발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종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정직함과 거룩함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서 있는 곳. 그곳이 바로 거룩한 곳이라고 말씀하신다. 자신의 방법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아무리 비합리적이고 모순투성이, 비현실적인 말씀이라 해도 순종하면서 사는 그 사람이 있는 곳은 바로 하나님이 임하는 거룩한 곳이다. 하나님께서 임하셔서 역사하시고 승리케 하실 거룩한 땅인 것이다.
오늘은 맥추감사절이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종의로서 말씀을 듣고 온전히 순종하는 열매를 맺고 승리하여 거룩한 땅에 서 있는 모든 분들이 되길 소망한다.

선창교회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