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는 그의 몸입니다.
마 10: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교회는 어떤 형식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조직이 교회가 아닙니다. 외형적인 기관으로서의 교회가 아닙니다. 진정한 교회는 성도의 무리로서의 교회입니다. 세상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성도입니다. 그러기에 이렇게 모인 성도들은 성령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하나님을 참되게 알고 바르게 경배하며 섬기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이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닮고 예수님의 하신 일을 뒤따라 하는 교회가 바른 교회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시기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심과 같이 오늘 교회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그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는 만물 안에서 충만하십니다.
23절에서 예수님을 소개할 때에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라고 소개합니다. 충만은 가득 채운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가득 채운다는 의미는 본문에서 완성한다, 완전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그 사명을 이루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주권이 그리스도에게 임하였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 권세와 세력과 능력과 주권은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주관할 뿐만 아니라 오는 세계까지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처음과 나중을 다스리게 하신 것입니다. 권세는 처음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시작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과 나중이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권세가 온 시간적, 공간적으로 가득 차 있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충만 입니다.
3. 교회는 그리스도의 충만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충만하게 채워진 곳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채워질 때 그 사명을 다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교회가 그리스도로 충만해질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떤 노력을 많이 한다고 교회가 그리스도로 충만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스스로 충만하게 되고 만족하게 되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채워주실 때만 충만하게 채워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우리를 채워 주실 수 있도록 그릇을 준비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성도들 간에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기도를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언제나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이익을 내려놓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선창교회가 이런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