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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성서연구

2025년 7월 2일 수요성서연구

본문: 마태복음 5장 27-30절

제목: 마음, 죄의 출발점

 

예수님은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본문은 간음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치심입니다. 이 간음에 대한 내용은 십계명의 일곱 번째 계명인 간음을 금지하신 명령입니다. 예수님은 당시 교훈들의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윤리성을 지적하시면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살아가야 할 참된 삶의 원리를 제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간음에 대한 교훈을 하시면서 결과보다 마음의 문제를 거론하신 이유는 마음이 죄를 짓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마음에 대하여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인식과 행동 양식의 출발이 되며, 이는 가장 부패한 죄성으로 인하여 더럽고 추한 존재가 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은 간음죄를 육체적 행위로 국한 시켜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과보다 동기, 즉 마음”이 문제임을 지적하셨습니다. 즉,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으면 이미 십계명의 일곱 번째 계명에서 명하신 간음죄를 지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행동의 결과보다 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따르면, 마음속에 “음욕을 품으면” 이미 간음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예수님의 교훈은 죄의 속성을 제대로 알아야 하나님의 법을 제대로 준수할 수 있게 된다는 원리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죄의 속성은 어떨까요? 첫째로 죄는 강력한 세력입니다. 죄라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하나의 경향성이고, 추진력을 가지고 있는 세력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로 죄는 매우 교활합니다. 특히 성적인 범죄를 저지를 때, 인간의 마음은 참으로 교활하게 작동합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고, 거짓 행동을 하고, 양심을 속이고, 또한 속아 넘어갑니다. 죄를 죄로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죄는 아주 사악합니다. 사람이 정욕에 눈이 멀면 어떤 행위를 해서라도 자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하여 온갖 죄악을 저지릅니다. 죄는 매우 간교하고 집요하며, 그 교활함이 인간의 양심과 이성을 마비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죄는 무서운 파괴자입니다. 특별히 성적 타락은 한 사람의 인생을 깊은 수렁으로 빠트리고 맙니다. 피해자는 물론이고, 범죄자의 인생까지, 그리고 그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에게까지 깊은 수렁에 빠지도록 만듭니다.

 

오늘날 간음의 죄는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항상 예수님의 이 말씀을 기억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서 악한 행위가 없이 정결한 삶,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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