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1-3)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변화의 출발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진정한 회개입니다. 회개는 단순히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가치가 달라져야 합니다.

요셉은 형들 앞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힙니다. 요셉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 형들의 변화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형들이 과거 자신을 팔았을 때처럼 말하고, 행동하지 않고 분명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진정한 회개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누리게 만들어 줍니다. 진정한 회개는 내 안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변화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말씀을 통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로 볼 때에 보이지 않던 죄가 드러납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이 깨달아집니다. 그럴 때 그 영혼은 죄에 대하여 슬퍼하게 됩니다. 죄에 대하여 부끄러워할 뿐 아니라 죄를 미워하게 됩니다. 이러한 은혜는 그 영혼으로 하여금 통회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보기 시작하고, 다스리기 시작합니다.

 

2. 계산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3-7)

하나님 나라의 수학 공식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학공식과는 전혀 다른 공식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에는 공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연약함 X 하나님 =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는 한 소년의 작은 어린이 도시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칭찬하신 헌금은 과부의 두 렙돈이었습니다. 그릿 시냇가에서 돌아왔던 엘리야가 먹은 떡은 과부와 어린아들이 마지막으로 떡 한 개를 만들어 먹고 죽으려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순종을 보시고 비가 다시 와서 그 가루를 구할 수 있을 때까지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게 하였습니다. 요셉과 그 형제들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산법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고통인 것 같고, 아픔인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뿐만이 아니라, 그 가족, 심지어는 한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요셉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끊임없이 하나님과 동행할 때 이런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3. 주권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8)

요셉의 마지막 고백은 정말 멋진 고백입니다. 창 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일이 이쯤 되면 사실 우리는 내가 얼마나 고생한 줄 아느냐고 우리의 하소연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살게 되면 그 모든 일의 주관자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가지게 되면 우리 삶의 자리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 많이 보고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 사람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는 곳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포가 함께 나타납니다. 모세는 그 모진 세월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광야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럴 때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다고 출애굽기를 마무리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가진 사람들의 고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