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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삶

2024년 10월 23일 수요성서연구

본문: 창세기 32:24-32

제목: 믿음, 그리고 반응

 

오늘 본문의 말씀은 어떤 사람이 야곱과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밤이 새도록 씨름하고 아침이 다가오자 그 사람은 나를 놓아주라고 말하는데 야곱은 당신이 나에게 축복을 주지 않으면 당신을 보내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 사람은 야곱에게 묻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리고 대답합니다. “야곱이니이다.”

 

무언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어떤 신비한 사람과 씨름을 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그 사람은 떠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야곱은 나를 축복해주기 전까지 그를 절대로 보내줄 수 없다며 말합니다. 그리고 그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어떤 사람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묻고 있는 것입니다. 어째서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까?

 

  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시고 믿음의 반응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반응을 보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전부 무너진 야곱,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는 야곱이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지, 그가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손을 놓지 않고 붙들고 있는지 시험하고자 함입니다. 이 씨름은 야곱이 건 씨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에 개입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야곱을 삶의 무너진 자리까지 끌고 가신 것입니다. 그 끝에 야곱의 반응을 보려고 하신 것입니다

 

  1. 야곱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축복해주실 것을 끝까지 믿었습니다.

이는 첫 번째와도 연결이 됩니다. 야곱이 어찌하여 신비한 사람을 끝까지 붙잡고 있었는가? 그가 하나님인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나와 씨름하고 있는 이 신비한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 오직 자신을 축복해줄 하나님인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신뢰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의 인생은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하셨습니다. 그가 집을 떠나 벧엘에서 잠을 잘 때도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이제는 라반의 집에서 떠나 다시금 에서를 만나기 전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찾아와 주신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고백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이유는 바로 27장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축복받았습니다. 그는 더 이상 축복이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그에게는 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야곱이 축복을 원하는 이유, 그가 이토록 붙잡고 있는 이유는 자신이 받았던 축복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자기 자신마저 속여가며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야곱에게 있어서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만 하며 오늘에 와서야 야곱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속이려고 하지 않고 진실을 말합니다.

 

  • 창세기 27장 18절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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