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베드로전서 2:4-10
제목: 어둠에서 빛으로
요즘 차에는 라이트를 켤 때 ‘Auto’모드가 있어서 자동으로 어두운 곳을 가면 라이트가 켜지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아무리 낮이어도 어두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같은 곳을 들어가면 자동으로 켜지게 됩니다. 밝은 곳에서 빛은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인식도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두울 때 아주 작은 빛은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빛은 어두운 곳에서 아주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던 것들도 빛을 비추면 모두 다 보이게 되는 것이죠. 우리도 원래는 어둠에 거하던 자들이었습니다. 빛도 없이 항상 죄라고 하는 어두운 곳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존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어두움에서 우리를 밝은 빛으로 건져내주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의 산돌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영원히 어둠 속에서 거해야 했던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 부르심은 오직 하나님의 선택으로 일어나게 된 것이며, 성령이 부르셨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면 우리 안에는 회개와 믿음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그동안 어두워 보지 못했던 나의 죄 된 마음을 다 보게 되며 나의 더러운 죄, 악한 죄를 모두 보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회개하지 않고는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를 구원해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 믿음으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붙들고 연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부르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의 ‘소속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불러내어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 기이한 빛으로 들어가게 하시며 이제는 우리의 삶이 죄인의 삶이 아니라 택하신 족속으로서의 삶,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이 부르심 가운데 감사하며 나의 삶을 변화시키시고 빛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세상 속에서 그분을 예배하며 찬양하도록 구별된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 베드로전서 2장 9-10절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 로마서 8장 14-16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 요한복음 8장 12절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빌립보서 1장 6절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