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9:28-36
제목: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이단 중에 일명 ‘구원파’라고 부르는 단체가 있습니다. 지금은 3개로 나뉘어져 있지만 교리는 거의 비슷합니다. 이들의 교리 중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다시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했다는 증거다’,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을 기억해야만 구원받은 사람이다’ 등의 내용들입니다. 이것은 구원이라는 영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엉터리 교리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이단들의 공격이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구원에 대한 교리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구원받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구원받았다는 말은 교회 안에서 너무나도 잘 사용되는 말이지만 정작 이 표현을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구원은 ‘이미 그리고 아직’이라고 정의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3개의 단계 즉 ‘칭의’, ‘성화’, ‘영화’라는 단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이 두 가지의 내용을 모두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습니다. 하지만 완성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 우리의 구원은 완성됩니다. 이것을 세 단계로 나누어 회개를 통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은 칭의, 그 사람들이 이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성화, 그 사람들이 주님이 오시면 완성될 구원을 누리는 영화의 단계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구원받았다는 것은 죄의 상태에 놓인 내가 이제 하나님의 자녀 혹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십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하십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셔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별세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죽으러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죽으러 가고 계십니다. 여기서 사용된 별세의 헬라어는 출애굽기를 의미하는 ‘엑소더스’입니다. 엑소더스 즉 ‘나가다’ 혹은 ‘출발하다’라는 뜻의 이 단어는 구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설명해줍니다. 구원은 죄의 상태에서 탈출하는 것과 동시에 이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삶으로 살아가는 시작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아무 의미없는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죄로부터 우리를 탈출시키시고,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서 죽으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원받았다는 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마치 우리 주님께서 영광스러운 곳에 머무르려고 하지 않으시고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걸어가셨던 것처럼, 우리도 구원받은 자들이라면 날마다 머무르지 않고 구원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 로마서 8장 14-15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 누가복음 9장 31절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 출애굽기 15장 17-18절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