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베소서 6:10-20
제목: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 문: 성령은 우리를 어떻게 도우십니까?
- 답: 성령은 우리 죄를 깨닫게 하시며, 우리를 위로하시고, 영적 은사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열망을 주십니다.
또한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도록 도우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구원받은 성도들 안에는 성령께서 내주하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우리 안에 내주하실 뿐 아니라, 우리 안에서 일하십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은 전쟁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모두 인생은 전쟁과 같고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싸움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죄 가운데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고 우리 안에 일하시기 시작할 때,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의 추함을 보게 하시고, 그렇기에 그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에게 구원자가 필요함을 더욱 알게 하십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이 더 필요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갈 수 있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우리의 연약함을 인식하라고 말하며 그와 동시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자 하는 말이 바로 삶의 전투에 나서도록 바르게 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전쟁을 해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먼저 10절에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싸워야 하는 싸움은 우리의 힘으로 싸우는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강건하도록 부르심 받았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전신 갑주를 입고 일어설 능력이 생깁니다.
우리는 진리로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 성령의 검을 구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본문 18절의 말씀과 같이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도우신다는 것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강건하게 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권면하시고, 기도하도록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 약해서 스스로 기도할 수 없을 때는 우리를 위해 기도하기도 하십니다.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또한 우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성령 안에서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할 수 있게 되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됩니다.
보혜사, 도우시는 분 – 요한복음 14:16
평안을 주시는 분 – 요한복음 14:27
도우시고 가르치시는 분, 죄를 깨닫게 하시는 분 – 요한복음 15:26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치시는 분 – 요한복음 16:13
생명을 주시는 분 – 로마서 8:11
기도 중에 도우시는 분 – 로마서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