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10:16-21
제목: 나는 믿는다. 무엇을? 어떻게?
- 문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 답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란 하나님이 말씀으로 계시하신 모든 것이 진리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복음이 말하는 대로 그분만이 구원을 주시는 분임을 받아들이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믿음은 아주 익숙한 단어입니다. 그러나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어렴풋이 알기만 하지,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합니다. 믿음에 관해 끊임없이 논쟁이 되는 두 견해가 있습니다. 바로, “믿는다 vs 믿어진다”입니다. 이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은 저마다 경험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는 바가 다를 것입니다. 심지어 수많은 신학자들과 종교철학자들도 이에 대해 온갖 주장을 펼치지만, 좁혀지지 않는 개념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논쟁으로 신학이 갈라지고, 교단이 갈라지기까지 했습니다. 믿음. 알면 알수록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신앙은 개념 속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라고 표현해 본다면, 신앙생활은 개념 세우기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생김으로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알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가 하신 말씀과 보이신 삶과 그 발자취의 의미를 알고 깨달음으로 더욱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게 됩니다.
믿음은 대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의 내용(의미)를 알아야 믿음이 성립됩니다. 불분명한 대상을 믿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 대상이 명확하고, 그 대상이 어떠한지를 명확히 알아야 믿음의 대상이 온전해집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믿음의 대상을 아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 것입니다. 단지 아는 것으로 믿는다 할 수 없습니다. 아는 것에는 대상을 향한 관계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그 대상과의 관계가 없이 결코 알 수 없으며, 그 내용없이 믿을 수 없는 법입니다.
하나님에겐 꿈이 있으십니다. 자신의 영화로움을 아들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그 영화로움을 누릴 수 있게 하시기 위한 꿈 말입니다. 그 꿈은 한 마디로, 영생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인에게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믿음은 곧 구원과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마태복음 16장 15-18절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 요한복음 17장 1-5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