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갈라디아서 3:5-14
제목: 믿음, 그 놀라운 능력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본문 8절과 9절에서 그 예를 아브라함을 통해 설명해 주십니다. 주목할 것은 “믿음이 있는 자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으리라”는 구절입니다. 아브라함은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조상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은 복 받는 사람이라는 도식이 가능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원리가 누구에게도 적용될까요? 본문은 믿음이 있는 자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그 복을 믿음의 사람이 받습니다.
아브라함을 그렇게 만든 믿음,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들을 만든 그 믿음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역사가 들어오도록 만들어내는 그릇입니다. 아브라함이 위대했던 이유는 그가 믿음을 가졌기 때문인데, 그것은 하나님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삶 가운데 들어오신 것이 아브라함에게는 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삶 가운데 들어오셨다는 의미는 아브라함이 아브라함으로 살지 않고, 이제는 하나님의 아브라함으로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인가요?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혈통적으로 우리 조상이 아닌데 어떻게 우리가 후손이 될 수 있을까요? 믿음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우리에게 계승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혈통의 DNA가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DNA가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아브라함의 상속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안에 이루어져야 하는 한 가지 중요한 과제가 있습니다. 우리 안에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의 DNA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누구입니까? 아브라함이 가졌던 그 믿음을 우리의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에게 복이 있었고, 우리가 아브라함의 상속자라면, 우리에게도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그 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상속자입니다. 아브라함의 복이 우리의 복입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우리가 받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고, 아브라함의 믿음의 상속이 있고, 우리 주님의 몸과 피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어떤 형편에서도 믿음으로 받아들여서 이 세상으로부터, 그리고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승리하고, 나아가 이 복과 생명의 물결을 고통받는 세상 가운데 퍼뜨리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창세기 12장 2~3절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