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25:19-34
제목: 하나님의 선택하심
성경은 아담 안에 있는 사람들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분명하게 구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구원되어, 영생을 받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영원히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선택하실까요? 하나님의 선택하심은 사람의 선택과는 다릅니다. 우리의 능력, 지성, 아름다움, 선함에 근거를 두고 우리를 선택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뜻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며, 절대로 우리 안에 있는 어떤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선택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이 아담으로 인해 타락한 것처럼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습니까? 라고 질문한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들만 구원을 얻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의 감정적으로는 동의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구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능력이 우리를 구원하시기에 못 미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선택받았다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어떤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로마서 5장 17절의 말씀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도 필요한 분이 아니시며, 단지 은혜와 인자함을 베푸셔서 사람을 구하기로 정하시고, 그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를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는 태어나기도 전에 에서는 미워하시고 야곱은 사랑하셨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무척 불공평하시고 어떻게 보면 참 냉정하신 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선택하셨다라는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는가를 보여줍니다. 원래 인간은 모두가 하나님의 진로 아래 놓여있는 있는 존재로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사람을 선택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택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하나님이 태초부터 선택해 놓으셨다라고 하면 우리는 로봇과 같은 존재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어차피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로봇과 같은 상태로 만드시고 정해진대로만 움직이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 앞에 반응하며 살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언약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선택해 주셨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구원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구원하여 주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야곱과 에서의 말씀은 우리로 그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게 합니다.
- 로마서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