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19:23~30
제목: 참 인간이신 예수님
- 문: 구속자는 왜 참 인간이셔야합니까?
- 답: 인성 안에서 우리를 대신해 모든 율법을 완전하게 순종하시고, 인간의 죄에 대한 형벌을 감당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안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위대한 인물 중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이슬람이나 힌두교, 유대교 등 많은 종교에서도 예수님을 성인으로는 인정하지만 하나님으로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예수님의 인성보다는 신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예수님의 인성을 인정하다고 해도 예수님이 참 인간되심의 진리에 대해서는 다시 진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참 인간이시라는 진리는 우리의 구원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은 많은 부분에서 예수님의 인성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성장기, 공생애 기간에도, 그리고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는 그 순간에도 예수님의 인간되심에 대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상황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사랑하는 제자에게 맡기십니다. 또한 우리는 십자가 상에서 “목마르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그 육신의 생명은 끝이 났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기에 육체적인, 지적인, 감정적인 한계가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과 같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지만, 참 인간이시며 완벽한 인간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참 인간이시기에 우리는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에 완전하게 순종하셨으며, 우리의 타락과 죄악 된 본성 때문에 하나님께서 드릴 수 없었던 순종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완전한 의를 이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 없는 삶을 사신 유일한 사람이셨습니다. 그것으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완전한 제물이 되시는 조건을 갖추셨으며, 우리를 위한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참 인간이시며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믿음 안에서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가 혈육으로서의 가족의 끈이 끊어졌지만, 구원받음으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영적인 가족으로 받아들여짐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도 이제 새로운 영적인 가족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목마름을 알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 우리의 모든 목마름을 십자가 상에서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께서 참 인간으로서 보여주신 의롭다하심을 받은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화목하게 된 자로서 소망을 품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