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3:9-21
제목: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요즘의 세상을 보면서 여전히 아름답고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습니다.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조차 몇몇 사람의 선행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은 세상이 살만하다고 이야기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처음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는 모든 것들이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람은 창조물이 볼 때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으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더 이상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사람은 왜 타락했을까요?
처음 창조된 상태의 아담과 하와는 흠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주신 지혜가 있었고 거룩함이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능력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선을 택할 수도 악을 택할 수도, 순종할 수도, 불순종할 수도 있는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자유의지를 사람에게 주심으로 하나님께 기쁨으로 그리고 기꺼이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유를 갈구합니다. 이 자유를 위해서는 목숨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유와 인간다움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며 영광 돌리는 삶,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이 인간다운 삶인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어 줄 듯 속이지만, 결국 우리를 노예로 만듭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로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전적인 자신들의 자유의지로 선악과는 먹기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죄는 전적인 자신의 선택으로 짓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그 원인을 돌릴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타락함으로 이제 사람은 육신적인 것과 정욕적인 것, 세상적인 것을 더욱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대림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는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절기가 아닙니다. 세상의 상술로 더 많은 매출과 이익을 내야 하는 기간입니다. 세상적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빼고 즐기는 날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과 단절된 우리를 회복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우리를 다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성탄절은 하나님의 그 사랑으로 감격하는 날입니다.
대림절 기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매진하며 보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지 못하면 우리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범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대로 빼고, 내 생각을 그 위에 더하고, 외부적으로 오는 사단의 유혹에 나의 내면 안에서 그것에 반응함으로 범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