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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삶

2024년 5월 15일 수요성서연구

본문: 사도행전 28:31

제목: 담대하게 거침없이

  • 문 : 참된 믿음으로 우리는 무엇을 믿습니까?
  • 답 : 사도신경의 내용을 믿습니다.

우리는 예배 때마다 ‘사도신경’이라는 것을 암송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읊조립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도신경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저 예배 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서 암송하는 것? 사도신경은 ‘우리의 신앙고백’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도신경은 개인의 신앙고백이 아닌 ‘우리의’, ‘교회의’ 신앙고백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 믿음의 내용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사도신경은 기독교 역사와 함께 한 유산입니다. 사도들의 고백했던 신앙의 내용을 정리한 하나의 교리 고백문입니다. 몇 천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없어지지 않고 지켜 온 우리 신앙의 선배들의 유산인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사도신경을 함께 암송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독교 복음의 본질적인 진리이며, 우리가 모이는 이 교회는 이 신앙고백 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단의 침투나 공격에도 우리는 이 신앙고백을 통해서 교회를 지킬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하나의 신앙고백을 통해 신앙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도신경을 신앙으로 고백했던 사도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예수님의 12제자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지만, 넓은 의미로는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모든 자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으로 사용하는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으로 보냄을 받은 사도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에서 담대하게 거침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과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에서 우리의 신앙이 이 신앙고백 위에 온전히 서 있는지, 이 신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이 신앙고백 안에서 날마다 확인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도신경을 신앙으로 고백하는 자들의 삶인 것입니다.

  • 유다서 1장 3절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 사도행전 28장 31절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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