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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예수님께서 10년 후에 일어날 여러분의 삶이나 관계나, 하는 일이 지금과 똑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같은 태도를 보이고, 같은 마음으로, 같은 관계 속에서, 같은 문제를 품고, 같은 씨름을 하며, 같은 모임에 가고, 고군분투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여러분은 그것으로 행복할까요? 아마 대부분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변화를 주저하고 있을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제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변화와 함께 오는 놀라운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훈련해야 합니다. 훈련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기술이나 능력을 갖추게 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생각이나 삶의 태도를 변화시켜 줍니다. 과거의 생각의 틀 속에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생각으로 만들어 줍니다.

목사인 저도 끊임없이 책을 보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애를 씁니다. 사실 나이가 들어가면 사람들은 점점 안주하려고 합니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에서 머물러 있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삶은 새로운 변화를 절대 볼 수가 없습니다. 지식을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마음이나, 생각을 확장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생각이나 마음이 확장될 때 새로운 환경을 수용할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이후 참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중에 많은 분이 목회자가 편하겠다고 말합니다. 할 일이 많이 줄지 않았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조사에 의하면, 교인이 천 명 이상 되는 교회의 담임목사 가운데 50%가 스트레스가 더 늘어 탈진의 상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더 고민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몸부림치지 않으면 이런 위기를 이겨낼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목사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로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도 우리의 생각이나 태도는 쇠퇴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변화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잘 마무리하기 위함입니다. 날마다 성장하는 사람은 마무리를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회사나 기업에서 나이가 들면 내보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새로운 것을 도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도 과거의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사람은 끝까지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그리고 삶의 모든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화를 주도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우리의 환경을 주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변화가 멈추면 유지하는 단계로 나갑니다. 유지하는 단계는 쇠퇴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자신을 계속하여 계발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나간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어떤 변화도 넉넉히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평생 변화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해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좋은 코치나 멘토를 만나는 것입니다. 주변에 변화를 이끌어 가는 좋은 사람을 만나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대화는 나의 생각을 열어줍니다.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무엇인가를 자꾸 배우려고 하십시오. 교회에서나, 사회에서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도전할 때 우리는 변화를 기쁨으로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무엇보다 건강이 필요합니다. 내일을 위해 건강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 운동도 하고, 내 몸을 점검하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내일도 계속해서 뛸 수 있는 준비가 됩니다. 그리고 좋은 소그룹에 함께 하십시오. 목장이나 선교회의 좋은 친구들과 함께 대화하고, 밥먹고, 교제하는 것도 오늘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이렇게 준비하며 나아갈 때 여러분을 통해 교회와 사회, 그리고 가정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선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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