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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량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그리고, 하나님에게 있어서 십자가는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의 입장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너무나 필요한 것이고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죄를 용서받고 의롭다 함을 얻어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대속적 죽음으로 인해 우리는 죄의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무서운 형벌로부터도 벗어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꼭 그렇게 하셔야 할 의무가 있었을까요? 더군다나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어 처참한 죽임을 당하도록 하시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해야 할 어떤 책임이 있으셨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런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처럼 연약한 자들을 위해 그 놀라운 희생을 감당하면서까지 구원해 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모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도대체 무엇이라는 말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자기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자기 아들을 죽음에 내어주심에서 가장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중요한 표현이 바로 로마서 5:8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가 이런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할 때 우리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까? 로마서 8:32에서 말씀하십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하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결국 하나님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하심의 동기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내 주신 것은 그 사랑의 결과입니다. 이 또한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의 내용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분명히 이해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은 바로 예수님을 내어주심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은 객관적이고 역사적이고 구체적으로 드러난 십자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구속사의 요약과 해석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누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근거는 바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예수님을 내어주심으로 나타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행한 어떤 일의 결과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종교적 행위나, 헌신이나 충성의 결과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 우리가 존재하기 전부터, 그리고 우리가 죄인일 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어떤 전제 조건이 되기에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가지신 의도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사랑의 목표는 우리를 죄인의 상태에서 벗어나 의롭게 하심으로 드러납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면 우리에게 어떤 물질이나 가시적인 복을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의 목표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누린다는 것은 하나님과 더욱 친밀함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자리를 늘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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