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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데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마음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4절과 5절에 보면 예수님은 우리가 승리하기를 원하십니다. 궁극적 승리의 삶을 사는 것을 기대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승리는 어떤 삶입니까?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않은 사람 몇이 있는 것을 주목하십니다.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않았다는 것은 깨끗한 것을 전제합니다. 순수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사데교회는 이처럼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않은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교회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데 교회를 향하여 충격적인 진단을 하십니다. 1절 끝에 보면 이렇게 진단합니다.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다는 말은 살아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데교회 공동체는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교회는 존재하지만 죽어 있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1절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에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육적으로는 모여 있지만 영적으로는 죽어 있는 그들을 향하여 일곱 영이신 성령을 부어 주셔서 다시 영적 생기를 회복하시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일하심, 성령의 말씀에 민감하지 못하고 영적으로 우둔한 자가 되어 버린 사데교회를 향하여 주님은 강력한 회복을 요청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런 교회를 향하여 주님은 명령하십니다. 이런 상태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2절에 보면 두 가지 명령이 나옵니다. 그 첫 번째 명령은 바로 ‘너는 일깨어’라는 것입니다. 깨어나라는 것입니다. 긴장하고 정신을 차리라는 말입니다. 일어나, 숨을 깊게 쉬라는 말입니다. 영적 호흡을 하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성령의 호흡을 누리지 못하고 육신의 호흡만 내뱉고 있다면 사데교회와 같이 죽은 교회가 되고 맙니다. 강력하게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성령의 일하심이 깨어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두 번째 명령은 ‘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직 남아 있지만 막 죽어 가는 자들을 굳건하게 하라는 말입니다. 아직 죽지 않아서 호흡이 남아 있는 그 사람들을 붙잡고 생명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 공동체가 관심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입니다. 예수의 생명이 회복되게 해야 합니다. 예수의 생명으로 살아나야 합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이런 사데교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3절에서 알려주십니다. 사데교회를 향하여 세 가지 동사를 통해 처방을 내려주십니다.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첫 번째 동사는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생각하고, 가르침을 생각해야 합니다. 생각할 때 그 삶의 능력이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 나의 삶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두 번째 동사는 지키라는 것입니다. 지킨다는 말은 순종하라는 의미입니다. 복음을 행동으로 옮겨지게 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현장에 주님의 말씀이 적용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마지막 동사는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생각함으로 반응하는 반응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지키기 위한 태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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