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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은 지난날에 범죄함으로 죄의 종이요 마귀의 자식이요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그런데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속하여 주셨고 사랑을 받는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성도들은 하늘의 시민권을 갖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갖고 있었습니다. 천하가 로마의 통치를 받고 있는 때에 로마의 시민권을 갖고 있었다고 하는 것은 큰 특권이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 자라고 하면서 하늘의 시민권을 갖고 있는 것을 강조하고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우리는 현재 과거보다 나라의 위상이 많이 높아지고 한국 시민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시민이 된 것 보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성도들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유한하기 때문에 지상의 시민권은 유한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시민권은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거기서 다시 나가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한국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한국의 시민답게 살아야 합니다. 한국의 시민으로서 그 의무를 다하며 살아야 합니다. 법을 준수하고 헌법을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그와 같이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성도들은 천국의 헌장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성도들은 천국의 시민답게 살아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천국의 시민답게 사는 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사는 생활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사는 생활입니다. 자기 몸으로 산 제사 드리며 사는 생활입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생활입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생활입니다. 의의 열매를 맺는 생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생활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보내는 생활입니다.

또한 하늘의 시민권을 갖고 있는 성도들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도들이 세상에 흩어져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갖고 있는 성도들은 구원하시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이 아시는 그 날에 능력과 큰 영광중에 재림하시게 될 것입니다. 장차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은 만물이 새롭게 되는 날입니다. 성도들의 몸이 구속을 받아 구원이 완성되는 날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날입니다. 그 날에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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