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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일반적으로 교회가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때에 우리 교회의 사명, 우리 교회의 목표를 이야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 교회의 목적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가 성취해야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면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왜 그렇게 하십니까? 예수님의 사명이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기에 교회의 기초는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에 달려 있습니다.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였습니다. 에베소서 5장에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제자 삼을 때 교회의 제자가 아니라, 나의 제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를 세워가야 합니다. 교회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 핵심은 살아야 하는 삶입니다.
교회가 모여서 많은 것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역이나 활동들이 중요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중요한 것을 놓쳐버리고 하찮은 것으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며 살아갈 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핵심은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사명이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한 번의 명령으로 봐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삶 속에서 구현해야 할 행위의 규칙으로 주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많은 동사가 나옵니다. ‘가서’, ‘제자를 삼아’, ‘세례를 베풀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삶의 방식입니다. 단순히 한 번의 어떤 행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우리의 삶의 모습이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삶이지 한 번의 경험이나 지식이 아닙니다. 우리의 전 인격과 전 생애를 살아내는 것이 제자 됨의 핵심입니다.

3. 결과는 제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19절과 20절에서 여러 동사 가운데 핵심 본동사는 ‘제자로 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가서 회심자를 만들라고 부르시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복음을 전하여 그 복음을 받아들인 것으로 만족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기까지 헌신해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주님의 명령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의 결과는 제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나아온 사람들이 성숙하여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특별히 이렇게 제자를 만들 때 대상이 있습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대상은 모든 민족입니다. 우리가 사명을 붙들고 나아갈 때 우리 앞에 있는 대상은 모든 민족입니다. 모든 사람입니다. 가능한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세워가는 삶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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