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님을 따르는 것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이 말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말입니다. 제자가 되려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자신들의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들을 예수님의 권세 아래 두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께 복종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기를 따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세주이시면서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그리고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 정도로 여기는 것과는 정반대의 길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머리로 알고 머리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정체성의 변화부터 있어야 합니다.

2. 예수님에 의해 변화되는 것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면서 ‘내가 너희를 …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이 제자들 안에 변화가 일어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빚어 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결단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의 마음과 감정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변화의 과정도 있게 하십니다. 당시 제자들은 어부들입니다.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새롭게 변화시켜 목적을 향한 사람들로 만드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께 나아온 제자들을 통하여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도록 만드십니다. 예수님은 그런 열매를 맺도록 가르치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특별히 성령을 보내 주셔서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빚으심으로 새롭게 되어 열매를 맺는 삶을 살도록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 가졌던 성품이나 삶의 가치들을 바꾸어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이것은 제자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바꾸시는 예수님을 마음으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의 사명에 동참하는 것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면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부르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야 하는 일의 변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이 가진 사명을 같이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부르시는 사람들을 향하여 다가가 그들이 구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따르게 되면 사람을 보는 시각도 달라집니다. 주님의 시각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고린도후서 5:4에 보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면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 수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