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전에서 나오는 물 (1-2)
에스겔이 보고 있는 또 다른 환상을 소개합니다. 에스겔은 천사의 손에 이끌려 성전으로 안내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 절망 가운데 있습니다. 아무런 소망이 없는 그들에게 에스겔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전략을 소개합니다.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 핵심이 바로 성전입니다. 성전에서 물이 나옵니다. 성전이 물을 공급하는 근원입니다. 너희가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신 이후에 하나님은 성전을 회복하십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실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의 물이 흘러나와 온 땅을 적시게 될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에 돌아오셔서 성전을 거처로 삼으실 때 일어나는 놀라운 일입니다. 이 말씀은 일차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온 인류의 하나님이십니다. 앞으로 구원하실 온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생수의 근원이 되게 하십니다.
2. 충만하게 하는 물 (3-5)
에스겔은 천사의 손에 이끌려 성전 바깥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에 들어가 그 물의 수심을 체험하도록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측량 단위인 척은 약 50㎝입니다. 천 척은 약 500m로 봅니다. 약 500m를 가니 물이 발목에 잠깁니다. 다시 500m를 더 나가니 그 물이 무릎에 오릅니다. 다시 500m를 더 나가니 물이 허리에 오릅니다. 다시 500m를 더 나가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고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 된 것입니다. 내 힘으로 그 물을 건너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물이 나를 지배하는 상태입니다.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누리게 될 때 우리는 점점 더 깊어지는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성도의 삶의 모습입니다. 더 깊은 물을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물이 충만하여 내 힘으로 건널 수 없고 그 물에 의해 내가 살아가야 합니다.
3. 회복을 가져오는 물 (6-12)
에스겔은 천사의 손에 이끌려 강가로 돌아갑니다. 그곳에는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은 것을 봅니다. 물이 흘러 바다로 갈 때 그 바다의 물이 살아납니다. 6절부터 12절까지에 나타나는 중요한 언어들은 전부 생명의 회복을 이야기합니다.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각처의 모든 것이 살 것이며, 어부가 설 것이니.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러면서 12절에 이렇게 소개합니다.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그 물이 닿는 곳마다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됨을 말합니다. 이것은 마침내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입니다.
계 22:1~2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