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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이 주체가 되셔야 합니다.
1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핵심은 ‘내가 보여주는 땅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내가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땅입니다. 우리는 현대의 물결 속에서 어느 새 하나님의 비전을 잃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땅이 아니라 내가 가고 싶은 땅으로 가려고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2절에서 ‘내가 너로,… 되게 하고… 주어서.. 하겠다.’는 것입니다. 만들어 가시고 완성시키셔서 누리게 하시는 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붙들고 살아가야 하는 삶의 가장 기초입니다. 아브람을 부르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이 가야 할 길을 안내하십니다. 그리고 부르신 그곳에서 되게 하시고, 누리게 하시며, 완성시키시는 분도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초점을 놓쳐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인공이 되고 하나님이 들러리가 될 때가 많습니다. 내가 할테니 하나님이 도와달라는 것이 우리의 기도가 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주체가 되셔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복이 전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그림을 내가 그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부르실 때 그 사람을 통해 이루실 그림을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 그 사람을 사용하시고 그 길을 걸어가게 하십니다. 아브람을 부르신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말합니다. 2절에 ‘너에게 복을 주어.’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복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3절에 보면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재산입니다. 그런데 이 재산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라 사용할 때 가치가 일어납니다. 땅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베풀어야 합니다. 섬겨야 합니다. 그럴 때 그들이 복을 받고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교회는 세상을 섬기는 태도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시고 이끌어 가시는 세상을 품을 때 하나님의 일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들은 우리가 좋아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게 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땅이 되어야 합니다.
아브람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나안 땅에 이릅니다. 이 여정은 신앙의 도전이 있는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삶에 괴리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내는 삶이어야 합니다. 아브람은 세겜 땅 곧 모레의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베델의 동쪽에 있는 산간 마을에서, 그리고 길을 떠나 남쪽 네게브까지 이르렀습니다. 아브람은 가는 곳마다 서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다. 아브람은 움직이는 자리마다 하나님과 함께 그 삶을 살아내는 도전이 있었습니다. 자기의 삶의 현장이 곧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서서 살아가는 그 자리가 하나님의 땅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땅이 되는 것은 우리가 그곳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낼 때 가능한 것입니다. 복음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낼 때 그곳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삶이 됩니다. 선창교회가 나아가야 할 교회의 모습입니다.

선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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