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삶의 능력이 변화되는 교회 (43)
초대교회에 성령이 임하실 때에 일어난 일은 성도들의 삶에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기사라는 말은 기적이란 뜻입니다. 기적은 단순히 기적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기적을 통하여 보여 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 그들 안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이런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초대교회는 성령님이 그들 안에 임하시고 그들이 그 성령님 앞에 반응하며 어찌하면 좋겠느냐고 소리 지를 때 기사와 표적이 많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럴 때에 그곳에 있던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두려워하였다는 말입니다. 무엇이 두려웠겠습니까? 일을 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러내야 할 능력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은사가 나타난다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은사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합니다.
2. 삶의 가치가 변화되는 교회 (44-46)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가치관이 바뀌는 것입니다. 가치관이 바뀔 때 삶도 바뀌게 됩니다. 초대교회에 성령이 임하시고 그들이 말씀을 들을 때에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44절에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었다.’ 46절에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전에서도 집에서도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모임의 개념이 바뀌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모임이 아니라 의지적이고 적극적인 모임의 자리에 나아갔음을 보여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가족으로서 서로를 위해 힘쓰며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또 하나 가치가 변화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경제관념에 대한 가치가 바뀐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44절에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였습니다.’ 45절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었습니다.’ 46절에서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당시의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변화였습니다.
3. 삶의 자리가 변화되는 교회 (47)
이처럼 초대교회에 가치가 변화될 때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 곧 영적 확장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47절의 보면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이것은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그들의 삶의 가치가 변화될 때 그들의 삶의 자리도 변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바른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바른 관계를 유지하며 살았다는 말입니다. 백성이 칭송하는 것은 그들의 삶에 도덕적으로나 질서 속에서나 매우 뛰어난 삶을 살았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삶을 살 때에 백성들이 칭송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때에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을 칭송하게 됩니다. 그럴 때 구원받는 사람이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