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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왜 존재하느냐고 묻는다면 교회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대답합니다. 그렇다면 왜 부활하신 예수님의 명령입니까? 18절에 나오고 있는 대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에도 권세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땅 위에서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모든 권세가 예수님께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권세를 가지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명령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제자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시는 방법은 바로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구원하시려고 했던 공동체는 제자공동체였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산 위에서 주위에 모여든 제자들에게 그들과 같은 제자들을 또 만들어 내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제자를 만들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두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그들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말씀하십니다. 세례를 받는 다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내 죄가 씻음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겠다는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자가 되려고 하면 예수님과 친밀한 자가 되어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친밀한 자가 된다는 것은 헌신과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처음에 제자들을 부르실 때부터 요청하신 사실입니다.
또 하나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그들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자가 되려고 하면 예수님의 명령대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바로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2:50에 보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이 됩니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지 않는 자들은 아무리 그들이 입으로 주를 부른다고 해도 예수님은 그들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자와 같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가르쳐 지키게 할 수 있습니까? 가르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키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닮아갑니다. 그것은 가르친 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르치는 것보다 더 강력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보여주는 것입니다. 같이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중대한 선언을 하십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제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이 약속이 중요합니까? 마태복음 전체적으로 보면 제자들은 늘 예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 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없이 하는 일들은 항상 어려움에 빠졌다고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널 때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 스스로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려고 시도하였지만 할 수 없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깨어 있지 못한 채 잠들어 버렸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게 된 것도 예수님과 함께 있지 못할 때였습니다. 예수님과 그 제자들은 언제나 함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 영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함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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