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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이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셔서 창세전에 선택한 사람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반드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 칭하시고, 그들의 삶 속에서 열매 맺게 하시며, 마침내 주님 앞에 설 때에 영화롭게 하셔서 끝까지 그 구원을 이루심과 동시에 그 구원받은 사람을 절대로 버리지 않으시며, 영원히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선택한 우리를 하나님은 끝까지 보호하고 지키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비록 연약하지만 연약한 우리를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붙드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시에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선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은 끝까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하나님이 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신앙에서 그 구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을 믿습니다.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인내하며 견디어 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 땅을 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고백하며 그 사랑으로 덮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완전한 석방과 조건부 집행 유예의 개념을 이해하면 하나님이 끝까지 돌보심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완전한 석방은 죄의 용서함을 받고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는 과거의 죄로 말미암아 감옥에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건부 집행 유예는 조건부로 자유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죄를 지으면 얼마든지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시는 정죄함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우리를 조건부로 자유를 주신 것이 아니라 죄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또 하나 생각해 볼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성과 친교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성은 변함이 없습니다. 30절에서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절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우리를 붙드십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이 구원의 기쁨을 완전히 누릴 때까지 도와주십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질 때가 있습니다. 설령 관계가 멀어졌다고 해서 근원적인 관계가 깨어진 것은 아닙니다. 30절에서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갈라디아 4장7절은 우리로 하여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고 유업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는 것처럼 살아감으로 하나님을 향한 친밀성이 떨어진다고 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은 아닙니다. 어색해진 그 관계를 다시 회복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과 건강한 관계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선택받은 사람도 때로는 죄를 지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는 연약하여서 환경에 의해 죄를 지을 때가 있습니다. 인간의 불완전함으로 인한 연약함으로 인해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주 타락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믿음의 인내를 가질 수 있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끝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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