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1-2)
데살로니가 3장은 13절에서 마음을 강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4장에서 교회가 어떻게 복음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가 건강한 모습으로 주님의 재림을 맞이할 수 있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성도들이 반드시 붙들고 가야 하는 삶의 지향점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반복하여 가르쳤다고 말합니다. 이 모든 가르침, 즉 행위의 지침이 되는 원리는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을 기뻐하고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더욱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한다는 표현은 교회의 삶의 근거가 바로 예수 안이어야 함을 말합니다.
- 거룩함을 누리는 삶 (3-9)
3절의 시작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추구하는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의 구체적인 내용이 여기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부부관계에서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를 대할 줄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시 주변 도시의 문화는 이런 삶의 가치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삶의 자리였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아니하고 분명한 태도로 거룩함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임을 바울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은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서 강권하시고, 가르치시고, 인도하십니다. 성령이 인도하시는 방향은 바로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거룩함으로 살아갈 때에 이방인들처럼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세상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정해 주신 삶의 터전을 잘 지키고 보호하며 가꾸어 나가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말합니다. 오늘 나의 삶과 하나님 나라의 삶은 연결되어 있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 사랑과 근면의 삶 (10-1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형제 사랑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상호간의 사랑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 상호 간에 있어야 할 교제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도들은 서로 다른 성도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라납니다. 다른 성도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다른 성도들과의 관계 속에서 힘을 얻어 도전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낼 수 있게 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형제 사랑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이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위하여 근면해야 합니다. 자기 손으로 해야 할 일을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땀 흘리고 수고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당시 일은 노예들만이 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일 한다는 것은 세계관을 바꾸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처럼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과 다른,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