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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로 말미암아 약속의 땅을 차지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가 죽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아니하고 이방 신들을 따르게 되면서 그들의 삶은 혼란 가운데 빠지게 됩니다. 그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삶은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근본의 문제입니다.

 

첫째, 회개하십시오. (3-6) 법궤가 이스라엘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변화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마음 안에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로 채워야 하는 것입니다.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였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하나님께 회개합니다. ‘우리가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표적을 놓쳤습니다라는 의미입니다. 길을 잃었음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여호와만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다른 것이 우리를 인도할 줄 알고 찾아 다녔음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왜 그들이 블레셋에게 공격을 받았으며 언약궤를 빼앗겼는지 그 근본 원인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둘째, 부르짖으십시오. (7-11)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스바에 모였습니다. 블레셋이 이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미스바로 올라옵니다. 그때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말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주십시오.’ 부르짖는다는 말은 기도한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하나님께 요청하는 것입니다. 잠잠해서는 안 되었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행동에 있어서는 잠잠해야 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4:14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는 말이 적용되는 순간입니다. 입을 다물고 있지 않고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을 때,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의지할 때 우리는 전쟁터에서는 가만히 있어야합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셋째, 감사하십시오. (12-17)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물리치시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승리하게 하셨을 때 사무엘과 그 백성은 돌을 취하여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여기라는 말은 장소적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시간적 의미로도 사용되는 말입니다. 오늘 이 시간, 오늘 이 공간까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셨습니다라는 고백입니다. 그들이 돌을 쌓고 그 돌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하였습니다. ‘도움의 돌’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은 이스라엘이 완전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헌신할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전쟁의 승리는 우리의 어떤 수고의 결과가 아니라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때 일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감사의 고백이 우리의 삶에 넘쳐나는 삶이 바로 승리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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